프랑스 시트로엥, 2013 월드랠리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입력 2013-01-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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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프리미엄 해치백 DS3가 2013 WRC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프랑스 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3일 시트로엥이 ‘2013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개최하는 국제 랠리다. 유럽 각국은 물론 호주와 아르헨티나 등 한 해 동안 13개국을 돌며 경주를 펼친다. 1911년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1973년 정식 대회로 거듭났다.

올해 개막전은 지난 15~20일(현지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렸다. 우승을 차지한 시트로엥 DS3 랠리카는 16개 구간으로 나뉜 총 길이 425.93km의 코스를 5시간18분 57.2초에 통과했다. 2위는 이보다 1분 39.9초 뒤진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차지했다.

시트로엥은 지난 2004년 이후 WRC 9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개막전 우승만 이번 경기를 포함 7번이다.

2011년부터 WRC에 시트로엥을 대표해 출전한 주인공은 DS3. 푸조 208과 플랫폼을 공유한 프리미엄 해치백으로 탄탄한 섀시와 주행감각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는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디자인과 연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세대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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