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사임

입력 2013-01-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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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커크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2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커크 대표는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고향과 가족이 그립고 자동차도 직접 몰고 싶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임 사유나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커키 대표 후임으로는 마이클 프로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제 담당 보좌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미트리우스 마란티스 USTR 부대표·마이클 펑크 세계무역기구(WTO) 주재 미국 대사·라엘 브레이너드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 등도 무역 대표 후임에 거론되고 있다.

커크 대표는 지난해 9월 기자 간담회에서 “돈을 좀 벌고 싶다”며 오바마 2기 행정부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커크 대표는 지난 4년간 미국민과 미국 경제를 위해 많은 성과를 냈다”면서 “한국 콜럼비아 파나마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고 미국 기업을 위한 시장 개척·불공정 무역 관행 타파·미국 노동자 보호 등에도 힘썼다”고 전했다.

커크 대표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추진해온 한·미 FTA 등의 의회 동의를 얻어냈고 러시아의 WTO 가입 협상도 마무리했다.

그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협상에 관여했고 최근에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서비스 분야 무역 장벽을 제거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제서비스협정(ISA) 체결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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