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세계 최초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도입

입력 2013-01-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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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국토부·울산시, 사업추진 협약 체결

올 하반기에 세계 최초로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가 도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국토해양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는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후불 교통카드를 대신하여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대중교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용자들은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모바일 신용카드를 자신의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교통카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터치하여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후불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현재 모바일 교통카드로 이용되고 있는 교통카드사의 선불카드와 달리 후불카드는 충전의 번거로움이 없고 NFC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GS25, CU) 등 가맹점 어디서나 모바일 신용카드로서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통서비스 이용자의 선택폭은 보다 확대되고 지갑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스마트 모바일 라이프’시대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토부가 추진한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에 부합하도록 구현되어 이용자 편의증진에 기여하고, 울산광역시는 ICT 기반의 스마트 시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통위는 전했다.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국내에서는 이미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2000만대를 돌파, 다양한 응용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통해 국민들의 수요 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교통카드 서비스는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서 국내 NFC 응용서비스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사업에는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를 비롯해, 이동통신사(SK플래닛, KT, LG U+), 신용카드사(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교통카드사(이비카드, 마이비), 울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등 13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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