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e야기]증권가“은퇴시장을 잡아라”조직개편 잇따라

입력 2013-01-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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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급부상중인 은퇴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4년부터 운영하던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와 퇴직연금연구소를‘미래에셋 은퇴연구소’로 합쳐 재출범 시켰다. 김경록 소장은 “양 연구소가 축적해 온 투자교육과 퇴직연금 분야 역량과 노하우를 은퇴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며 “은퇴정보 관련 웹사이트를 여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도 작년 5월 은퇴자들의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100년 금융투자 연구소’를 개설했고, 우리투자증권도 2011년 오픈한 100세시대연구소를 올 초 본부급으로 승격시켰다.

한국투자증권은 2008년 6월에 발족한 퇴직연금 연구소를 앞세워 은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재 개인퇴직연금계좌(IRP)계좌 수가 2만 7000개를 넘어서는 등 순항중이다.

KDB대우증권도 세법개정 관련 시행안의 구체적 내용이 나오는 대로 조직 개편과 신상품 출시 등 능동적인 대처를 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은퇴 랩어카운트란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2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최소 의무 납입, 거치, 수령기간이 정해져 있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고객 개개인이 나이와 자산, 은퇴 시기 등을 고려한 맞춤설계가 특징이다.

앞서 삼성증권이 은퇴자전용 상품으로 출시한‘삼성 POP 골든에그 5/7/9’시리즈는 출시 2개월 만에 2000억원이 넘는 자금몰이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 베이비 부머의 본격적 은퇴로 은퇴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증권사들이 그동안 보험사들이 군림하던 은퇴자산관리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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