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J 모두 대한해운 본입찰 불참

입력 2013-01-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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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인수 본입찰에 SK해운과 CJ GLS가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앤컴퍼니와 제니스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2곳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대한해운 본입찰 마감 결과 한앤컴퍼니, 제니스파트너스 2곳만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SK해운, CJ GLS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CJ GLS 관계자는 “해운사 인수에 관심은 갖고 있지만 현재 진행 중인 대한통운과의 합병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대한해운 인수는 하지 않기로결정했다”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SK해운 역시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 인수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1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반면 법원과 대한해운이 희망하는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격차가 상당히 크다. CJ GLS와 SK해운이 최종적으로 인수를 포기한 것도 이 같은 격차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초반에는 관심을 보였지만 법정관리 기업에 대한 인수 가격 실사의 어려움으로 최종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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