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들어있는 전지·형광등·온도계 퇴출

입력 2013-01-21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수은협약 합의… 2020년까지 제조·수출입 금지

앞으로 수은이 들어 있는 전지와 형광등, 온도계는 퇴출된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수은 사용·배출 저감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수은협약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5차 정부간협상회의에서 합의됐다.

이 협약은 다음달 제27차 유엔환경계획(UNEP) 집행이사회 보고 후 10월 외교회의를 거쳐 정식 채택될 예정이다.

수은은 50년대 확인된 미나마타병의 원인 물질로서 수은에 장기간 노출 될 경우 중추신경계, 간, 신장에 치명적 손상을 입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합의된 협약문에 따르면 수은이 들어가는 배터리, 조명기기, 화장품, 온도계 등은 2020년까지 제조·수출입이 금지된다.

치과용 아말감은 저감화 조치대상으로서 소량포장된 캡슐형 아말감 사용, 의료보험정책 개정, 소비자 교육 등을 통해 사용을 줄여나가게 된다.

또한 대기배출시설의 경우 엄격한 시설관리 이행결과 및 관리현황을 당사국총회에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석탄화력발전서 및 산업용 보일러, 비철금속 생산시설, 폐기물 소각시설 등의 시설을 대기배출 관리대상으로 규정하고 발효 후 몇 년내신규 시설에 대해서는 최적가용기술(BAT)·최적환경관리방안(BEP) 의무화 같은 엄격한 시설관리를 받게 된다.

환경부는 협약 발효에 대비해 실태파악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기반으로 관련법령 제·개정 등 △법적 △제도적 △기술적 이행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86,000
    • -0.07%
    • 이더리움
    • 4,53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3.64%
    • 리플
    • 3,030
    • -0.1%
    • 솔라나
    • 198,000
    • +0.2%
    • 에이다
    • 619
    • -0.32%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43%
    • 체인링크
    • 20,800
    • +2.72%
    • 샌드박스
    • 21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