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복 생보협회장 “소비자 보호 총력 기울일 것”

입력 2013-01-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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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광고 심의·보험대리점 검사(금감원으로부터 위탁받아 시행)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부당모집행위에 대한 모집종사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건전한 보험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은 17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내용을 담은 소비자 보호 방안을 발표하며 “2013년에는 소비자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보협회는 모집단계, 유지단계, 지급단계 등 보험모집 단계별 소비자보호 방안을 담은 ‘생보업계 자율적 민원감소 모범규준’을 마련해 이르면 2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생보협회는 먼저 모집단계에서 개별 상품설명서 작성 등 상품설명서 구성방식 체계화하고 홈페이지 공시실 접근성 향상 등 공시방법 개선해 소비자 이해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 보험설계사 모집정보조회시스템 개선을 통한 설계사 선별도입 강화,하고 홈쇼핑 쇼호스트 교육 강화 등 계약초기 민원발생 요인을 대폭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유지단계에서는 미지정계약(과거 ‘고아계약’) 발생방지를 위해 기존 설계사가 그만 둘 경우 활동 중인 설계사가 승계하도록 하는 등 체계화된 계약승계시스템을 마련한다. 또 보험료 갱신형 보험에 대해 생보사의 해피콜(보험사가 계약 관련 내용을 계약자에게 확인하는 제도)을 통한 확인, 계약자가 사전에 보험료 인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갱신전에 보험계약 갱신안내장 발송 의무화 등 유지고객에 대한 관리 강화할 예정이다.

지급단계에선 콜센터에 다른 일반상담과 차별화 된 보험금 지급 관련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하여 응대하도록 하고, 보험금 청구시 안내장 또는 문자서비스를 통해 청구서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험금청구 서비스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생보협회는 소비자의 판단에 오인을 유발할 수 있는 3만원을 초과하는 경품제공 금지하고 보험상품 설명시 모집인자격 요구 및 광고심의기준 강화를 통해 해당 문제들이 대폭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금융보험교육 강화 중요성도 언급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 운영, 학교와 지역 아동센터 방문 교육 등을 추진해 미래 보험 소비자인 청소년이 보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생명보험업계는 소비자보호 부서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두는 등 소비자 전담부서의 권한 강화, 암보험 및 실손의료보험 등 수요자 중심의 보험상품 개발, 보험금지급 전담 콜센터 운영, 보험금 지급기일 단축 등 보험금 지급청구시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보험소비자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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