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케이스위스 미국 본사 인수

입력 2013-01-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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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미국 패션 상장사인 케이스위스 본사 인수에 성공했다.

이랜드그룹은 17일 “케이스위스의 주식 전부를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며 “미국 시장 직진출을 통해 확고한 사업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 유럽, 중국 세계 3대 패션시장에서 패션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M&A는 국내 최초로 미국 상장 패션기업을 인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전에도 국내 기업들의 미국 패션회사 인수가 있었으나 모두 비상장사였다는 점에서 이번 이랜드의 케이스위스 인수가 특히 주목된다.

2011년 케이스위스와 팔라디움을 통해 총 6000억원(소매가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미국 내 판매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랜드는 중국에서도 스포츠 시장을 선점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이미 중국 내 1,200여개의 A급 백화점 유통망과 3만 4000여명의 판매사원을 통해 중국 캐주얼, 여성복, 아동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뉴발란스와 나이키 골프에 더해 케이스위스를 스포츠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중국 내 스포츠 시장 내 리딩 컴퍼니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케이스위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은 세계 3대 스포츠 브랜드로 키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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