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경기부양, 고용창출 목표 못미칠 것" -블룸버그

입력 2013-01-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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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안이 고용창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주 10조3000억 엔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승인했다.

씨티그룹은 “아베 총리의 경기 부양책이 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에 힘입어도 고용창출 규모는 10만명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이번 경기부양안으로 60만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BNP파리바는 15만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BNP는 “아베는 지난 20년간 일본의 디플레이션을 극복하지 못한 전략을 다시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 전략은 일본의 부채를 세 배 가까이 증가시켰고 추가 부양책으로 인한 지출은 80조 엔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가 경기 부양에 실패할 경우 정치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무관심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BNP는 전망했다.

또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져 자금조달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가토 아주사 BNP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지출을 통한 부양은 ‘모르핀’과 같다”면서 “같은 수준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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