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이라크서 1억달러 규모 사업 수주 성공

입력 2013-01-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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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이라크에서 스마트그리드와 송·배전 분야 1억64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LS산전은 이라크 전력청이 발주한 배전제어센터(DCC) 구축 사업을 6700만 달러에, 바그다드에 있는 전력청이 발주한 132/33kV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프로젝트를 3940만 달러에 각각 따냈다.

DCC는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기기의 기능을 감시하고 수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보를 받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전력망을 효율성이 있게 관리하는 데 필요한 스마트그리드 기술이다.

특히 DCC는 무선통신 방식을 적용해 토지가 넓은 국가에서 전력설비 관련 정보를 장거리 전송할 때 유리하다.

이번 DCC 구축 사업은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스마트그리트 분야 계약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가 향후 한국 기업의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진출에 있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한 것으로 자평했다.

LS산전은 2015년 초까지 이라크 전역에 총 7개의 DCC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약 430여 개 변전소의 운영 상황을 통신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주한 132/33kV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초고압의 전압을 가정이나 공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전압이다. 강압(降壓)할 때 132kV의 전압을 33kV로 내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LS산전은 턴 키 형태로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S산전 스마트그리드사업부 오수헌 상무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단일 기업이 아닌 기술력 있는 대·중·소 기업이 화합하여 상생할 수 있는 거대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해외로의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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