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경제활동,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확장”

입력 2013-01-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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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베이지북 “재정절벽 일부 합의에도 재정 불확실성 여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해 12월 경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지난해 말 경기 동향을 종합한 결과 “지난 수 주간 경제는 점진적 또는 완만한(modest or moderate) 성장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연말연시 쇼핑 시즌·자동차 수요 확대·주택 시장 회복세 등이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의 미국 경제를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달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연준이 ‘재정절벽(fiscal cliff)’ 위기를 앞두고 경제가 ‘느린(measured pace)’의 확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한 것보다는 다소 나아진 것이다.

연준은 대부분의 연은이 관할 지역의 경기 상황을 ‘점진적’ 또는 ‘완만한’ 확장세라고 표현했다. 다만 세인트루이스 연은은 해당 지역 성장이 후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모든 지역에서 소비 지출이 증가했고 자동차 판매는 10곳에서 꾸준하거나 늘었다.

주택 판매는 9개 지역에서 확대했고 주택 건설 실적은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연준은 “상당수 지역의 고용주들이 재정 절벽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고용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의회와 백악관이 새해 1월1일 세금과 관련한 합의안에 도달했지만 정부 예산 감축에 대한 결정은 뒤로 미뤘다”면서 합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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