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지표 오류 주장에 반박

입력 2013-01-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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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통관신고 바탕으로 집계한 것”

외국 전문가들이 중국 무역지표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자 중국 정부가 해명에 나섰다.

중국의 세관격인 해관총서는 스위스 UBS와 호주뉴질랜드(ANZ)뱅킹그룹 등의 애널리스트들이 무역지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해관총서는 전날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는 실제 통관신고를 바탕으로 수출입 관세 통계 자료를 만들었다”고 반박했다.

해관총서는 지난 10일 지난해 12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UBS를 포함한 해외 여러 전문가들은 중국정부가 발표한 경제지표에 모순이 있다며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루이스 쿠이지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관총서가 외부 전문가들의 의구심에 대해 직접 해명한 것은 좋은 변화”라고 평가하면서도“통관신고를 바탕으로 지표를 구성했다고 해도 통관신고가 허위일 수도 있어 전문가들의 의심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관총서는 홍콩으로의 수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홍콩의 대중국 수입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고 반박했다.

미즈호증권은 “2012년 수출 증가 목표인 10%를 맞추려고 각 지방정부가 수출을 독려하거나 수출업체들이 주문받은 물량을 연말에 한꺼번에 내보내면서 무역 지표에서 수출이 많이 늘어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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