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업무상질병재해 5528명… 대부분 소규모 사업장서 발생

입력 2013-01-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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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근로자건강센터’ 5곳 추가 선정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업무상질병 재해자는 5528명으로 이중 67%인 3700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상질병은 근골격계질환이나 뇌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정부는 이 같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011년부터 운영 중에 있는 전국의 ‘근로자건강센터’를 기존 5곳에 이어 올해 5곳을 추가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나 근무환경에 대한 상담을 비롯해, 근골격계질환,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근로자 건강진단결과 유소견자에 대한 무료상담 등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직업환경의학전문의 등 산업보건전문가들이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50인 미만 사업장은 외국인근로자나 고령근로자등 산재취약 계층이 주로 일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시간적 여력이나 장소, 경제적인 이유로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받기가 쉽지 않다. 또 법적으로 보건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어렵다.

현재 경기도 시흥의 시화산업단지, 인천광역시의 남동산업단지, 광주광역시의 하남산업단지, 대구광역시의 성서산업단지, 경상남도의 창원산업단지 등 5곳에 설치·운영 중에 있다.

신규 사업장을 위해 들인 예산은 21억5000만원으로 공단은 오는 17일에 운영을 희망하는 병원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위탁 공모에 나서, 2월 중 운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자격은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산업위생전문가, 간호사 등의 전문인력을 보유한 기관 등이다.

기존 5곳의 운영기관을 지난해 총 2만500여명의 근로자가 이용했으며, 월 평균 2000여명의 근로자가 이용했다. 이용 근로자 1인당 4회 정도 방문했으며, 근로자들이 퇴근 이후나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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