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소상공인 자금애로 해소 특화지원금 2500억으로 확대

입력 2013-01-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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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영세소공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금부족이 지적된데 따라 소공인 특화지원금을 25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기청은 13일 종사자 10인 미만 영세소공인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 지역, 표준산업분류 중분류 22개 업종 사업체 중 8008개를 표본추출해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금부족(40.6%)이 소공인들의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로개척(32.3%), 인력부족(11.9%), 직업환경개선(2.2%) 등도 어려움으로 꼽혔다.

이에 중기청은 자금부족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소공인 특화지원 자금을 지난해 650억원에서 올해 2500억원으로 4배 가까이 확대하고 지원한도도 지난해 1억원에서 올해 2억원한도로 상향조정했다.

올해 설치될 소공인 특화지원 센터를 통해서는 경영교육, 기능 인력양성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의 전반적인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기업 연령은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을 오랫동안 영위하는 기업인들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해석이다.

소상공인들의 매출액은 지난 2011년 기준 5억1600만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업체별 매출액은 1억원 미만 38.9%, 1!5억원 미만 33.4%, 5~10억원 미만 12.1%, 10~15억원 미만 7.2%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이 낮은 업종으로는 인쇄·기록매체 제조업이 1억9100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음식료품 제조업(1억9800만원), 가죽가방·신발 제조업(2억2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업력은 평균 12년으로 연령별로는 5년 미만이 23.4%, 10~14년 23.3%, 5~9년 20.0%, 15~19년 12.7% 등의 순이었다. 25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기업은 9.1%에 불과했다.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업체당 평균 3.3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정규직 3.1명, 비정규직 0.2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부족률은 37.7%로 업체당 2.0명이 부족했다.

종업원들의 근속연수는 5.2년이며, 1~3년 미만이 36.0%, 5년이상 27.6%, 3~5년미만 21.7%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들의 총 자본금 중 자기자본 비중은 82.4%로 집계됐다. 정부지원 자금 활용 경험 업체는 21.4%이며, 주로 신용보증기관(65.4%)을 통해 지원 받았다. 정책자금 융자는 21.8%, 정부·지자체 보조사업은 9.0%의 소상공인들의 사용하고 있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공인이 가진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소공인 지원 정책에 이를 적극 반영함은 물론, 주기적인 실태조사 등을 지속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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