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 방북 성과 “관심없다”

입력 2013-01-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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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에릭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멕스코 주지사의 방북 성과를 평가 절하했다.

빅투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슈미트 회장 일행 방북은 미국 정부와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그들의 방북 시점은 부적절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슈미트 회장 일행의 방북 결과 보고에 대해“설명하겠다면 들어줄 수는 있지만, 그들에게 따로 브리핑을 받을 계획은 없다 ”고 말했다.

이는 슈미트 회장 일행의 방북과 관련해 분명히 선을 긋고 결과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리 정부도 슈미트 회장 일행의 방북 결과 브리핑을 받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도 “이번 방북은 개인적 방북”이라고 잘라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 석방 문제에 대해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현재로선 특별히 공개할 만한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방북 일정을 마친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개선에 강한 바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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