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남아공 신용등급 ‘BBB’로 한단계 강등

입력 2013-01-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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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높여

신용평가사 피치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한단계 강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피치는 “경기둔화와 부정부패 확대, 정부효율성 악화 등이 결합해 사회·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 현재 25.5%에 달하는 실업률을 낮추며 불평등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능력을 제약할 것”이라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피치는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경기침체가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남아공의 경기둔화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남아공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2009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아공 재무부는 올해 3월 마감하는 2012 회계연도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4.8%로 종전의 4.5%에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모두 지난해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와 ‘Baa1’으로 강등했다.

피치와 달리 양사는 남아공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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