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H "유닛 대란? 우리 경쟁 상대 아니야…"

입력 2013-01-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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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룹 인피니트 멤버 호야와 동우가 유닛으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에서 그룹 인피니트의 유닛 인피니트H(호야 동우)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아이돌 유닛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호야는 "걸그룹들이 유닛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경쟁이 아니다. 즐기고 싶다"면서 "저희는 힙합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야는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저희가 아직 힙합 씬에 안정적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좋은 음악을 대중에게 들려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아직까지는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동우는 "인피니트 때의 칼군무 대신 색다른 카리스마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많기 때문에 힙합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장르에 도전할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11일 공개되는 인피니트H의 첫 번째 앨범 '플라이 하이'에는 타이틀곡 '스페셜 걸'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프라이머리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타이틀곡 '스페셜 걸'은 인피니트H의 장점이 돋보이는 팝 트랙으로 미디움 템포와 멜로디컬한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알앤비 보컬리스트 범키가 피처링을 맡았으며 빈지노가 가사 작업과 디렉팅 작업에 참여했다.

인피니트H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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