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사채 발행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순발행 규모는 직전해대비 약 7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46조8934억원으로 2011년 139조7904억원보다 5.1% 증가했다.
회사채 상환액은 126조3385억원으로 순발행 규모는 20조5549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27조4806억원에 이어 순발행 기조를 이어갔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87조192억원으로 2011년 73조7409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22조5317억원으로 직전해 순발행 규모(19조4816억원)보다 3조501억원 늘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이 53조282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22조8617억원), 용지보상(7조8280억원), 시설자금(5조8749억원), 기타목적(2조8445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6조9321억원으로 11월 6조747억원 대비 14.1% 증가했고 상환액은 3조9452억원으로 직전달 4조3984억원 대비 10.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일반회사채 순발행액은 2조9869억원으로 11월(1조6763억원) 보다 늘었다.
지난해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59조8742억원으로 직전해 66조495억원 대비 9.3% 감소했다. 상환금액은 61조8510억원으로 2011년 58조505억원보다 6.5% 늘었다. 금융회사채 순상환규모는 1조9768억원으로 직전해 7조9990억원 순발행에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금융회사채 발행액은 2조8861억원으로 11월 5조7968억원 대비 50.2% 감소했으며 상환액은 3조3470억원으로 11월 5조9618억원 대비 43.9% 줄었다. 12월 순상환액은 4609억원으로 11월 1650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 순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