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10곳, 모기지 부실 판매 관련 85억 달러 배상 합의

입력 2013-01-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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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대형은행 10곳이 지난 2008년 판매한 부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증권과 관련해 85억 달러에 달하는 배상을 하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등 미국 금융당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배상안을 발표했다.

배상금 가운데 33억 달러는 현금으로 물고 나머지 52억 달러는 모기지 상환금을 갚지 못해 주택을 날릴 처지에 몰린 사람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대형은행들은 금융위기 이후 부실 모기지 증권 판매와 관련해 그동안 미국의 사법당국과 금융당국으로부터 투자자 부당유인 행위 등에 관해 조사를 받는 등 송사에 휘말려왔다.

한편 BoA는 이날 연방저당권협회 패니메이(FNMA)와 100억 달러가 넘는 보상에 별도로 합의하기도 했다.

BoA는 성명에서 “악성 모기지 채권을 팔아 손실을 입힌 것에 대한 보상으로 36억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패니메이에게 팔았던 모기지 채권 가운데 67억5000만 달러는 환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은 BoA가 지난 2008년 인수했던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이 판매한 악성 모기지 채권 때문에 손실을 봤다며 BoA에 보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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