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 키워드는 ‘일상충동(日常衝動)’"

입력 2013-01-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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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라이프 스타일 조사

2013년 대한민국 소비자는 한마디로 ‘일상충동(日常衝動)’으로 요약된다.

제일기획은 7일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인천에 거주하는 만13~59세 남녀 3800명의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내일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긴장된 삶을 경험하고 있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는 충동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발표했다.

제일기획은 “올해도 소비자들은 낯선 곳을 불가피하게 여행하듯 외부를 향해 호기심을 보이고 항상 긴장하고 경계하면서 변화를 쫓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긴장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소비자는 확실한 결단을 내리기 보다 우선은 망설이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이러한 소비자들이 동시에 작은 자극에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행동하는 충동적이고 불안정한 모습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광고를 보고 제품 구매 충동을 느끼거나, 계획에 없던 물건이라도 구매한다는 소비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허원구 제일커뮤니케이션연구소 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특징은 그냥 넘길 수 있을만한 사소한 자극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합리적 판단을 내리기 보다는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제일기획은 충동성을 보이는 소비자를 대하기 위한 기업·브랜드 전략으로 ‘공감’을 꼽았다. 제일기획은 “매일이 변하는 여행과도 같은 삶을 경험하며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소비자들은 작은 메시지 하나에 쉽게 감동할 수도, 불만을 가질 수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들의 여행과 같은 삶의 과정을 주목하고 함께 공감해줄 수 있는 역할을 지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소소한 자극으로 소비자 움직이기 △일상 속 불확실성을 즐기게 하기를 제시했다.

조경식 제일기획 마케팅전략본부장 프로는 “2013년 매일이 급변하고 아무 것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오는 긴장감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작은 자극에도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일상충동’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기업이 간과하기 쉬운 작은 부분에서도 소비자는 쉽게 감동할 수도,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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