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새해 경영 키워드]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선진화·과학화로 저성장시대 대비"

입력 2013-0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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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고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저성장 시대를 대비하려면 근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를 선진화·과학화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차별화된 근원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우선 순위를 두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선도기업을 따라잡는 수준을 넘어 그들보다 앞설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두산은 기술력과 재무혁신 두 가지를 앞세워 불황 탈출 전략을 세웠다. 중공업 분야의 경기침체를 해수담수화, 해양플랜트 사업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나아가 저성장 기조에 맞춰 재무혁신도 꾀하고 있다. 박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앞세워 만기 없는 영구채 발행을 추진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해 “저성장 기조에 맞춰 재무 쪽에 혁신이 필요하다. 이번 영구채 발행 등 혁신을 거듭해야 다른 패러다임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계열사 별로 근원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기 위해 스타 프로젝트를 정하고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낭비와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갑을 닫는 단순한 방어 경영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과학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산은 지난해 공표한 ‘두산 웨이’도 올해 업무와 생활에 본격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두산 웨이는 인재육성, 따뜻한 성과주의, 탁월한 제품·기술력이 핵심이다.

박 회장은 “두산이 지향하는 모습은 강력한 사람들의 따뜻한 집단”이라며 “일과 성과로 사람이 성장하고, 사람이 다시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이 바로 두산 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 한해 두산 웨이를 ‘마이(My) 스토리’로, 또 ‘아워(Our) 스토리’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사회 환경 변화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면서 100년 넘는 역사에 걸맞게 공유 가치를 적극 창출하는 기업,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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