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진수 사장, 여수에 간 까닭은

입력 2013-01-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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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 통해 시장선도 해법 찾기 골몰

▲박진수 사장(오른쪽)이 3일 여수공장에서 생산공정을 제어하는 컨트롤룸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G화학)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CEO 취임 후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올 해 경영목표인 시장 선도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서다.

박 사장은 3일 “시장 선도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전남 여수공장으로 달려갔다. 이른 아침 이곳에 도착한 박 사장은 ABS, PVC 등 총 40여개에 이르는 현장부서를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경영 환경도 결코 호의적이지 않은 만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중심으로 경쟁사보다 월등히 낮은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뺄셈’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 사장은 “진정한 프로는 ‘뺄셈’을 우선으로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덧셈’을 우선으로 한다”며 “한정된 자원과 시간 속에서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버리고 꼭 해야 하는 일, 본질적인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우리만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맡은 바 임무를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화학회사로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오는 4일 충남 서산의 대산공장을 연이어 방문한다. 또한 영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시장 선도를 위한 ‘해법 찾기’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박 사장은 지난 연말 인사에서 기존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겸해 LG화학 대표이사 CEO에 선임됐다. 전임 김반석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났다.

박 사장은 지난 2일 취임 일성으로 “경영 환경이 계속해서 어려워 질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 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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