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재정절벽 합의안 서명

입력 2013-01-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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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가 재정절벽을 피하고자 마련한 법안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른바 ‘매코널-바이든 합의안’은 협상 데드라인인 지난해 12월31일 밤 12시 부로 소급 적용된다.

앞서 미국 하원은 전일 밤늦게 상원에서 넘어온 이른바 ‘매코널-바이든 합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57표, 반대 167표로 가결 처리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과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회동해 마련한 매코널-바이든 합의안은 부부 합산 연소득 45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의 소득세율 인상, 장기 실업수당 지급 시한 1년 연장, 정부 예산 자동 삭감을 의미하는 ‘시퀘스터(sequester)’ 발동 시기 2개월 연기 등을 담고 있다.

합의안이 통과되면서 일단 재정절벽 고비는 넘겼지만 국가 신용등급 하락을 가져올 수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 한도 증액 협상은 뒤로 미뤄져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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