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가계부채·하우스푸어 문제 금융권 머리 맞대야 한다"

입력 2013-01-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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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올 한해 금융권이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문제와 하우스푸어 문제에 대해 금융권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3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가 개최한 ‘2013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금융권에 가계·기업 부실이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제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 달성을 위해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으로 정착된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혁신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저성장·저금리·고령화로 대표되는 새로운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해 리스크를 성장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당국, 금융인 여러분 간의 활발한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금융감독원도 언제든지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문과즉희(聞過則喜)의 자세로 소통과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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