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지난해 국내 채권발행 주관 1위

입력 2013-01-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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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이 지난해 국내 채권발행시장에서 주관순위 1위를 기록,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B투자증권은 블룸버그에서 집계 발표한 ‘2012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 결과’ 국내에서 발행된 원화표시회사채 및 ABS(자산유동화증권)을 포함한 채권발행 시장에서 총 185건, 9조7790억원의 주관금액 실적을 올려 점유율 13.4%로 주관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은 2011년 총 9조430억원의 주관실적을 올리며 업계 1위에 올랐었다. 특히 기업실사 및 수요예측 등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던 지난해에 대형 증권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력 및 자본규모에서 약체인 KB투자증권이 업계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KB투자증권은 이러한 성과가 회사채 인수와 세일즈를 동시에 수행하는 KB투자증권만의 강점을 활용, 뛰어난 실수요 파악 능력으로 발행회사와 기관투자자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채 발행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난해 새롭게 시행된 수요예측 및 기업실사제도의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CPA(공인회계사) 인력을 충원, 회사채 발행회사에 대한 객관적이고 충실한 실사업무를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 최대 규모로 발행된 롯데쇼핑(AA+, 7800억원)을 포함해 총 54건의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으며 2011년 공기업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의 1억달러 규모 쇼군본드 발행 주관업무를 담당하는 등 신규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성현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올해 회사채 시장은 경기위축에 따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업종별·등급별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적인 회사채 거래 외에 카드채 및 여전채의 인수 주선을 확대하여 회사채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확실히 하고, 일반기업의 매출채권 및 자산유동화 영업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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