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담배규제법 도입 검토

입력 2013-01-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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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담배규제법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전인대 교육과학문화위생위원회(ESCHC)는 지난달 열린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통제하는 법률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

ESCHC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열린 전인대 회의에서 위원 90명이 흡연에 따른 위험을 통제하고 예방하는 3개 법안을 발의했다.

보고서는 또 위원 139명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4개 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중앙정부의 관련 당국이 해당 법안들을 세심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담배 생산 및 소비 국가로 흡연자가 3억명,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이 7억4000만명에 이른다.

중국의 일부 지자체는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으나, 국가 차원의 규제법은 마련된 적이 없다.

최근 중국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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