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1일부터 신차 가격을 평균 0.9%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차량 기능 업그레이드, 원자재값 상승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배기량 2.0리터 초과 차량 개별소비세 1% 추가 인하(7%) 혜택은 새롭게 적용됐다. 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LK클래스(5770만~6530만원)는 젊은층 공략을 위해 오히려 가격을 내렸다.
조정 가격은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가 5810만~9540만원, 엔트리 모델인 C클래스와 B클래스는 각각 4790만~5610만원, 3980만~4450만원이다. 최고급 세단인 S클래스는 1억2140만~2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밖에 최고가 슈퍼카 SLS AMG는 2억6000만~2억8800만원,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G클래스는 1억4850만~2억980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