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예산 5% 증액, 54억 달러…각국 분담률 조정

입력 2012-12-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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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활동비용 추가

유엔 총회가 24일(현지시간) 2012~2013년 2년간 유엔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54억 달러로 종전보다 5% 늘리기로 합의했다.

193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총회 예산위원회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날 저녁 늦게까지 협상을 계속한 끝에 지난 12월 합의한 51억5000만 달러보다 2억4000330만 달러 늘리기로 합의했다.

증가분의 절반 이상은 유엔의 33개 정치활동 관련 추가 비용이다.

다만 유엔 사무국 요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현장으로 이동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예산은 최종승인되지 않았다.

이 문제는 2013년 3월 총회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는 이날 2013~15년 유엔 예산의 각국 분담률을 결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은 상한선 22%를 유지하도록 했다.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은 경제력 신장에 따라 부담이 증가한 반면 유럽연합(EU)은 감소했다.

일본은 2012년까지 12.53%에서 10.83%로 줄어든다. 이는 최고 수준이던 2000년의 20.57%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일본에 이어 독일 7.14%, 프랑스 5.59%, 영국 5.18% 순으로 분담률이 높다.

분담률은 각국의 경제력을 기준으로 3년에 한번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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