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놀자테마주 거품 빠지니 신용융자 ‘뚝’

입력 2012-12-24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조 하회 코앞…안랩·YG엔터 신용잔고 급감 커

증시 ‘뇌관’이었던 신용융자가 급감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 대선 테마주들의 열기가 사그라든데다 ‘싸이’ 인기 희석으로 놀자주 열풍도 한풀 꺾인 탓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4조925억원을 기록했다. 전고점이었던 11월 13일(4조5363억원)과 비교하면 한달 보름여만에 44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 감소 규모가 더 컸다. 코스피 신용융자 잔고는 2조3209억원으로 한달 보름전(2조6358억원) 보다 30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2조원 돌파를 목전에 뒀던 코스닥 신용잔고도 1조7715억원대로 내려섰다.

11월 중순부터 한달 보름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용융자 잔고가 가장 많이 줄어든 종목은 엔씨소프트(270억원)로 나타났다.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당선인이 모바일셧다운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드러냈다는 것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이 밖에 기아차(188억원), OCI(154억원), 현대중공업(139억원), 호남석유(130억원), LG화학(12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 행보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했던 안랩(101억원)이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치러진 18대 대통령 선거가 야권 패배로 끝이 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전세계 싸이열풍으로 파죽지세로 내달린 YG엔터테인먼트 신용잔고도 99억원이나 줄었다. 아울러 위메이드(86억원), 아가방컴퍼니(64억원), 하츠(55억원), iMBC(51억원), EG(48억원) 등도 신용융자 급감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단어설명

신용융자란=투자자들이 주식이나 현금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애용한다.


  • 대표이사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4]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1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강석균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5]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2.10]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

  • 대표이사
    양민석 (단독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1]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
    [2025.12.11]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86,000
    • -0.13%
    • 이더리움
    • 4,366,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1.36%
    • 리플
    • 2,850
    • -0.35%
    • 솔라나
    • 190,300
    • -0.52%
    • 에이다
    • 566
    • -1.91%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62%
    • 체인링크
    • 18,930
    • -1.71%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