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주요거점서 점유율 10% 속속 돌파

입력 2012-12-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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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누적점유율 사상 첫 두 자리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점유율 10%를 속속 돌파하고 있다.

24일 현대기아차는 올해 1~11월 중국시장 누적판매가 119만819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점유율 10.4%를 기록한 것으로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GM에 이어 3위다. 회사가 중국시장 누적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02년 중국시장에 진출 이후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중국 현지에 랑동(신형 아반떼), K3 등 주력 준중형 신차를 잇따라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9월과 11월에 각각 월간판매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3공장에서 신형 싼타페를 본격 생산하면서 SUV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중형 SUV가 제품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향후 수익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중형차 시장에서 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1월까지 중형차급 이상 판매는 2만9000여대. 점유율은 11.8%를 기록했다. 현지전략형 i40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덕이다.

같은 기간까지 전체 점유율도 사상 처음으로 6%대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11월까지 3만2830대, 기아차는 2만7171대를 판매해 각각 점유율 3.4%와 2.8%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에 빠진 유럽 차판매가 10.1%나 급감했지만 현대기아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해 점유율을 0.7% 포인트 끌어올렸다.

미국 판매도 9%를 넘어서며 사상 첫 두 자릿수 점유율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9월 미국시장에서 10만8130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전년 같은기간(8.4%)보다 0.8% 포인트 증가한 9.2%를 기록하며 내년 10%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듯 글로벌 주요거점의 판매증가에 따라 지난 11월에는 사상 최초로 글로벌 전체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67만8522대를 판매하면서 세계시장 점유율 10.1%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9.5% 늘어난 실적이다. 11월까지 누적 점유율도 8.7%를 기록해 작년 동기(8.5%)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의 거센 반격과 각국 정부의 자국산업보호 등으로 내년에는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며 “중국 내륙지역 개척과 전략모델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타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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