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 제주 허파 ‘곶자왈’ 보존 나섰다

입력 2012-12-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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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훼손 위기 놓인 곶자왈 지대 약 1만㎡ 공유화 위한 신탁금 기부

▲(왼쪽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김형선 행정부지사, 곶자왈공유화재단 오경애 이사장, 페르노리카 코리아 장 마누엘 스프리에 사장이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제주 곶자왈 공유화 및 보존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국내 위스키 업계 리더인 페르노리카 코리아 제주 생태계의 허파 ‘곶자왈’ 보존을 위해 신탁금을 기부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제주도 고유의 자연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제주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곶자왈 공유화 운동은 곶자왈이 제주 지역에 들어서는 골프장과 관광시설 등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주도민들이 직접 펼치는 자연가치 보존 운동이다.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허파이자 제주의 생명수와 같은 지하수 함양의 숨골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제주도만의 고유한 자연 유산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러한 취지에 동참 보존이 시급한 곶자왈 지대의 사유지 약 1만㎡(3000평)를 매입할 수 있는 신탁기금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출연키로 했다. 또한 제주 지점 사원들은 곶자왈과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보호 활동을 비롯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1청사 회의실에서 페르노리카 코리아 장 마누엘 스프리에 사장, 제주특별자치도 김형선 행정부지사, 곶자왈공유화재단 오경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곶자왈의 공유화와 보존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장 마누엘 스프리에 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장은 “제주만의 자연유산인 ‘곶자왈’을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지키고 유지하고자 제주도민들이 뜻을 모은 ‘곶자왈’ 보존 운동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활동이 제주 고유의 자연 유산이자, 생태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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