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사우디아라비아서 1조2000억 규모 정유플랜트 공사수주

입력 2012-1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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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자잔경제도시(JEC) 정유·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조 2000억원 규모로 오는 2016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서남부 자잔경제도시에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플랜트와 석유제품 저유·출하 터미널을 신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은 총 9개 시공패키지 가운데 최대 규모의 9번 패키지를 EPC 턴키공사로 단독 수주해 정유공장의 핵심 설비인 상압증류기(CDU)와 감압증류기(VDU)를 설치하고, 정유공장내 메인 파이프라인과 배출가스 연소탑 등을 신설하게 된다.

서울 여의도 면적 13배에 달하는 108km2 부지에 들어설 자잔경제도시에는 정유시설과 발전소, 산업항만, 상업시설, 주거단지 등이 빼곡히 지어질 예정이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이 내년초까지 해외현장에서 5조원이 넘는 신규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며 “특히 이 같은 성과가 FEED(기본설계)와 EPC(설계·구매·시공)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공사 수주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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