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한독약품, 합작회사 설립 최종 합의

입력 2012-12-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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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인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 Ltd.)는 한독약품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데 양측 이사회가 최종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테바는 새로운 합작회사를 통해 약 15조원 규모의 한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합작회사가 설립되면 테바는 다양한 약품과 제네릭을 공급하고, 한독약품은 영업과 마케팅, 유통, 대관 업무 등을 맡는다. 합작비율은 테바 51%, 한독약품 49%이다.

테바 한국 및 일본지사 대표이자 아태지역 사업개발부문 최고 책임자인 이작 크린스키(Itzhak Krinsky) 교수는 “테바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첫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는 테바의 전략에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바의 폭넓은 포트폴리오, R&D 역량, 글로벌 인프라 및 노하우와 한독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명성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 한국 제약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며 “합작회사는 기존 테바의 제네릭 제품들과 더불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코팍손(COPAXONE)과 같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공급함으로써 한국의 환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한독약품 대표는 “제네릭·신약·바이오시밀러·일반의약품에 이르기까지 헬스케어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진 테바와 한국에 합작회사를 세워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을 열게 돼 기쁘다”며 “합작회사는 고품질의 제네릭 의약품을 적정가격에 공급하고, 중추 신경계 질환(CNS)·호흡기·여성의학 분야의 신약들을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해 국내 제약시장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테바 합작회사는 관계 당국의 허가를 마무리하고 수개월 내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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