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무역흑자 44억달러…6월 이후 '최고'

입력 2012-12-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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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는 44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78억달러, 수입은 434억달러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3.8%, 0,9% 각각 늘었다.

또 11월 무역수지 흑자는 43억8000만달러로 1년전(30억달러)과 비교할 때 무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51억 달러)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수출은 주력상품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석유제품(10.6%)은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데 이어 무선통신기기(14.4%)와 반도체(12.6%), 자동차부품(13.4%), 액정디바이스(7.8%) 등은 호조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자동차 수출은 1.4% 늘어났다. 하지만 선박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할 때 반토막(-47.8%) 수준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7.3%), 중국(10.5%), 일본(3.7%), 독립국가연합(CIS·20.9%) 등의 수출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반면 EU(-13.9%), 미국(-4.1%), 중남미(-18.3%) 등으로의 수출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5.2%)의 도입이 6개월 만에 늘었고, 자동차(48.2%), 의류(5.6%), 소비재(4.1%) 등 물량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1월 누적 수출은 5031억달러(-0.9%), 수입은 4765억달러(-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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