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中 초고압 케이블시장 공략

입력 2012-12-06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고 500kV급 케이블 연 2600억 규모 생산 설비 구축

▲LS전선은 5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위치한 중국 출자사 LS홍치전선의 초고압 케이블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LS전선 구자열 회장(우측 세번째)과 구자은 사장(좌측 첫번째), 한광섭 주 우한 대한민국 총영사(우측 첫번째), 허커전(?克振) 후베이성(湖北省) 부성장(副省長)(우측 다섯번째), 이러청(李?成) 이창시장(우측 일곱번째)이 기념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LS전선은 중국 출자사 LS홍치전선이 지난 5일 중국에 500kV급 초고압케이블 생산설비 준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LS홍치전선이 건립한 생산설비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ing : 수직 연속 압출시스템) 타워는 총 17층(지상 16층, 지하 1층) 130m 높이로 연간 1500km의 초고압 케이블, 연간 26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1층~16층까지는 500kV 케이블을 제조하는 VCV설비가, 1층~5층까지는 220kV 제품을 만드는 CCV(Catenary Continuous Vulcanizing : 현수식 연속 압출시스템) 설비를 동시에 갖춰, 고객의 수요에 맞춰 능동적이고 신속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컴퓨터를 통해 전 과정이 자동화돼 있어 제품 생산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LS전선 관계자는 “올 4월 인도, 10월 미국에 이어 중국에도 전력케이블 생산 시설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전력망과 통신망 구축에 있어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오르는 지녁에 모두 생산 거점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생산설비를 신규로 마련한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전선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토대가 완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LS전선은 중국에서 국가전력망공사가 2015년까지 47조원을 투자해 화베이(華北)와 화둥(華東), 화중(華中)에 구축하는 ‘3종3횡1환(三縱三橫一環網)’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됐다.

구자열 회장은 “이번 생산 설비 구축으로 향후 50년 동안 세계 전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LS전선의 준비는 일단락 됐다”며 “LS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출자사들의 마케팅과 영업 노하우, 현지 지향형 제품들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케이블 메이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77,000
    • -0.14%
    • 이더리움
    • 5,041,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08%
    • 리플
    • 697
    • +3.26%
    • 솔라나
    • 204,600
    • +0.2%
    • 에이다
    • 583
    • +0%
    • 이오스
    • 933
    • +0.65%
    • 트론
    • 163
    • -1.8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21%
    • 체인링크
    • 20,830
    • -1.14%
    • 샌드박스
    • 542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