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단 로켓도 발사대 장착완료..3단 장착중"

입력 2012-12-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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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장거리 로켓인 `은하3호'의 1단 로켓에 이어 2단 로켓 장착도 완료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2단 로켓까지는 장착을 완료했으며 현재 3단 로켓 장착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은 발사대에 가림막을 설치한 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하3호는 1~3단 로켓으로 구성돼 있으며 3단 로켓까지 장착되면 로켓 조립은 끝난다. 3단 로켓은 이르면 5일 장착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단 로켓이 조립되면 로켓을 발사대에 고정하는 지원구조물이 설치되고 전력 및 연료주입용 각종 케이블도 연결된다. 이후 산화제와 함께 연료가 주입되고 연료 주입이 완료된 상태에서 최종 점검이 이뤄진다.

북한의 이 같은 로켓 발사 준비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10~22일 사이에 발사를 예고한 북한이 예고 기간 초반에 로켓 발사를 감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발사 준비 상황과는 별도로 실제 발사일은 기상 상황 및 북한 지도부의 결단에 따라 선택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북한은 지난달 중순 로켓 동체와 발사 관련 장비를 동창리 발사장으로 수송한 이후 발사장 내 조립건물에서 동체 조립 및 점검을 진행해 왔다.

북한은 지난 1일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본 등 관련국에 항공고시보(Notice to Airman)를 통보했다. 북한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에도 관련 정보를 알렸다.

우리 군은 3단으로 이뤄진 북한 장거리 로켓이 모두 발사대에 장착되면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 등 2척을 서해로 파견, 로켓 궤적 추적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또 북한 로켓이 궤적을 이탈해 남한 영토에 떨어질 것에 대비, 요격 전력인 패트리엇(PAC-2) 미사일 등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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