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 1단 추진체 서해 낙하 예정"(종합)

입력 2012-12-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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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예정대로 이달 중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면 1단 추진체는 우리나라 서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2일 "북한이 이달 10~22일 중 오전 7시부터 12시 사이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면서 "발사 후 1단계 추진체는 우리나라 서쪽 해상에, 2단계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런 내용을 항공고시보(Notice to Airman)로 일본 등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관련 국제기구에 장거리 로켓 발사 정보를 공식 통보하지는 않았다.

로켓 추진체의 낙하지점과 이동 경로 등은 올해 3월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에 즈음한 지난 4월13일 발사했다가 궤도 진입에 실패했던 `광명성 3호' 때와 비슷하다. 당시 북한은 ICAO 등에 1차 추진체는 변산반도 서쪽 140㎞ 해상에, 2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190㎞ 해상에 떨어질 것이라고 통보했다.

정부는 해당 시간대에 서해와 필리핀 인근 해상 등 로켓 예상 이동 경로 주변의 항로를 오가는 국내외 민항기 편수와 해상 운항 선박을 파악한 뒤 대책을 마련해 이번 주 초 고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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