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미국 백악관 “북한, 미얀마의 길 가라”

입력 2012-1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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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은 미얀마를 민주화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도닐런 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의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강연을 갖고 “미얀마가 더 나은 곳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미국의 관여는 생산적이다”면서 “미얀마가 진전하면 우리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얀마는 북한이 뒤따라야 할 잠재적 진로로서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새 지도자의 정책의 우선순위는 주민의 경제적 삶의 질 향상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닐런 보좌관은 미국이 기존 동맹과 떠오르는 강국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맹은 미국의 독특한 자산”이라면서 “세계 여느 경쟁국도 미국만큼 글로벌 동맹 체제를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아시아 동맹은 좋은 상황이고 브라질 아프리카 터키 인도처럼 국력이 점점 커지는 국가와의 관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지난 19일 미얀마를 방문해 북한 지도부를 향해 미얀마의 길을 따르라고 촉구했다.

그는 양곤대학 연설에서 “북한 지도부에 핵무기를 내려놓고 평화와 진전의 길을 가라고 촉구했다”라면서 “그렇게 하면 미국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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