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중국본토 A주 투자 ETF 상장

입력 2012-11-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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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KINDEX 중국본토 CSI300’ ETF를 29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ETF는 국내 최초로 중국본토 A주식에 투자하는 ETF로서 빠른 투자자금 회수와 저렴한 비용을 특징으로 한다.

기초지수인 CSI300은 중국 상해 및 삼천거래소에 상장된 3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양 거래소가 지난 2005년 4월 공동으로 산출한 첫번째 지수다.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을 고려해 종목을 선정하며 현재 300개 종목 중 상해거래소 201개, 삼천거래소 99개 종목이 편입됐다.

홍콩 HSCEI 지수나 FTSE A50 지수에 비해 금융업종(37%)의 비중이 낮은 대신 중국 내수업종(17%)이 적절히 포함돼 중국 경제 구조와 가장 유사한 업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ETF 상장을 위해 지난 7월 17일 중국 정부로부터 1억달러의 A주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투자한도를 취득했다.

기초지수 수익률은 11월 20일 현재 2154.88포인트로 역대 최고점인 7월 10일 5877.2포인트의 절반 이하로 급락한 상태다.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 경제 부진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요 장단기 기간별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A주 투자 공모펀드의 경우 환매나 청구시 환매자금의 회수가 상당기간 지연되는 단점이 있지만 거래소 상장 상품인 ETF로 A주 투자시에는 ETF 증권의 장내 매도를 통해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A주 공모펀드 대비 보수(0.70%)가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중국본토 A주 투자에는 투자한도가 정해져 있어 ETF 운용사가 취득한 투자한도를 넘는 투자 수요가 발생할 경우 ETF 증권의 추가 발행이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A주 투자한도의 추가 확보전까지 유동성 공급자의 유동성 공급이 어려울 수 있으며 ETF 시장가격이 ETF 실제가치(NAV)와 괴리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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