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헌 효성오앤비 회장 “친환경 비료 시장 선도”

입력 2012-11-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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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오앤비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친환경연구소를 20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국내 토양과 작물에 맞는 맞춤형 유기질비료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사진은 효성오앤비 친환경농업연구소 내부 모습.
유기질 비료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농협계통납품 18년간 매출 1위, 농협중앙회 지정 우수 브랜드 최다 보유. 1985년 설립 이후 30년 유기질 비료 외길을 걸어온 효성오앤비 박태헌 회장의 시장 지위는 독보적이다.

국내 최고의 친환경 유기질 비료 전문기업으로 꼽히는 효성오앤비는 식물의 종자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인 ‘깻묵’을 원재료로 유기질비료를 개발·생산한다.

효성오앤비의 대표 제품은 ‘유박골드’로 전체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순수 유박만을 혼합해 제조한 제품으로 국내 농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효성오앤비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유기복합비료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최상의 비료로 평가받고 있다. 용량을 줄여 고령화된 농업인들이 취급하기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해 과수농가나 쌀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매우 선호하는 제품이다.

성주참외, 논산딸기, 청도반시, 홍성 유기농쌀, 경북사과, 나주배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안전 농산물 대부분에 효성오앤비의 친환경 비료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효성오앤비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일괄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연구개발 센터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농업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최근 박 회장은 30년간 친환경 농자재 생산 노하우와 첨단 생명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자바 시리즈’를 발표했다.

▲유기질비료 전문 생산 업체 효성오앤비의 대전 광역시 본사 전경.(사진=효성오앤비 제공)
박 회장은 “농가에 좋은 원료로 만든 농자재만 공급한다는 원칙으로 제품을 생산해 왔다”며 “이번 자바 시리즈 역시 최고 원료와 효성친환경농업연구소의 노하우를 접목해 야심차게 출시한 병충해 관리용 유기농 자재”라고 설명했다.

자바 시리즈 준비과정에서 그는 언제나 그랬듯이 직접 뛰면서 중요한 부분을 확인하는 등 공을 들였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찾아다니며 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 고삼추출물 등 다수의 고품질 식물추출물을 찾아 자바시리즈에 적용한 것이다.

박 회장의 이런 노력은 실제 사용 과정에서 제품 우수성으로 검증됐다.

나방자바, 진애자바, 딱정자바 제품에 사용된 식물 추출물 원료는 해충의 섭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흰가루자바는 흰가루병을 비롯해 각종 식물병원성 곰팡이병들에 대한 살균작용이 우수하다.

그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은 일반 가정은 물론 학교 급식 등 대규모 급식 시설에서도 높아지고 있어, 각 지자체에서는 친환경 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와 엄격한 품질인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세계최고의 친환경 농자재 업체로 발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이고 정부 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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