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고소득자가 찾는 아파트는?

입력 2012-11-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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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문화시설 등 입지조건·발전가능성 좋은 단지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고소득자들이 찾는 아파트는 어떤 아파트일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고소득자는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분양가 9억원 이하의 물건 외에 가격이 더 높은 아파트를 찾고 있다.

이들의 고가 아파트 구입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다. 이들은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고 자신들이 살 주거환경과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따져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고소득층이 미래가치 평가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교통과 교육, 문화, 생활편의시설이 모두 갖춰져야 성립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깔려 있다.

일반적으로 고소득층이 찾는 아파트는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다. 이는 최근 종합부동산세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됐고 올해 말까지 주어지는 세제혜택이 9억원 이하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세제 혜택을 신경 쓰지 않는 고소득자는 9억원을 초과하는 10억원대 아파트를 찾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고소득자들이 찾는 아파트 단지는 서울에 대표적으로 5곳이 있다. 이들 아파트는 현재 분양 중이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 건설사 4곳이 공동시동에 나선다. 주요 건설사들이 함께 시공을 맡은 이유는 뭘까. 뛰어난 입지조건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왕십리뉴타운2구역 브랜드 텐즈힐은 ‘서울 교통의 중심(Traffic),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가치(Excellence), 도심 속 자연도시(Nature), 청계천에서 누리는 문화생활(Stream)’을 의미하는 각 단어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업계는 이곳이 향후 강북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왕십리뉴타운2구역은 서울 도심권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2·6호선 신당역, 1·2호선 신설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동북선 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이 들어서면 강북 교통의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곳에는 학군형성도 곧 이뤄진다. 뉴타운 내 초등 및 고등학교가 1개씩 설립될 예정이며 인근에 무학초교, 무학여고, 성동고교 등이 위치한다.

이마트, CGV,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비트플렉스(왕십리민자역사)와도 가깝다.

2014년 입주하는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도심 근접성과 인근 대학촌 형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역과 광화문, 신촌, 여의도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또 인근 공덕역을 중심으로 공항철도와 이마트, 신촌역 근처 현대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다.

게다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들이 몰려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서대문과 마포구 소재 초·중·고교와 대학촌도 잘 형성돼 있어 자녀들 교육을 위해 이사를 가는 번거로움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는 1차와 마찬가지로 상수역에 인근에 위치한다. 이 단지는 한강공원 근처에 위치하며 대학촌이 가까움은 물론 홍대를 위주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다.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도 남서울지역의 교육 중심지인 목동에 위치해 자녀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도 강남 학군에 속해 교육은 물론 쇼핑 및 문화시설 이용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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