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다시 하락

입력 2012-11-0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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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지 가격 9ㆍ10대책 이전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하락했다. 취득세 감면 시행 이후 반짝 올랐던 주요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이 9ㆍ10대책 이전으로 돌아갔다.

10월 중순까지 저가 매물 중심으로 반짝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졌으나 수요시장이 이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이달 들어 거래가 뜸해졌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시장은 거래 관망 속에서 한 주간 0.17%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0.38%) △강남(-0.24%) △강동(-0.18%) △서초(-0.02%)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재건축이 하락하면서 서울 매매시장도 전체 평균 0.06%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3단지를 비롯해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가락시영,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등 강남권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간 일제히 떨어졌다.

신도시(-0.01%)와 수도권(-0.02%)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이 한 주간 0.05% 상승했다. 서초구 재건축 이주 영향이 지속되며 주변 전셋값이 강세를 이어갔다. 겨울방학을 앞둔 학군 수요는 양천구 목동 지역에서 일부 포착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서초(0.15%) △강남(0.10%) △양천(0.08%) △성동(0.07%) △송파(0.07%) △동대문(0.06%) △용산(0.05%) △강동(0.04%) △광진(0.04%) △동작(0.04%) 순으로 주간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2%)만 금주 소폭 상승했다. 분당, 일산,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시흥(0.02%) △고양(0.01%) △구리(0.01%) △수원(0.01%) △남양주(0.01%) △인천(0.01%) 등 여섯 곳만 한 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이미윤 부동산 114 과장은 "최대 1%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한 기간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11월 들어서면서 거래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어 전셋값 불안 지역과 소형 주택 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거래 저울질이 예상된다"며 "당분간 저점 매수와 거래 관망이 반복되면서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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