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캠프, ‘새정치 공동선언’ 작업 착수

입력 2012-11-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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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구 “가능한 빨리 마무리” vs. 김성식 “통과의례 돼선 안 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진영이 8일 단일화 협상의 첫 단계인 ‘새정치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협의에 본격 착수했다.

문 후보 측 정해구 새로운정치위원회 간사와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 등 양측 실무팀은 이날 오전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정해구 간사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오늘 모임을 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마도 이 모임에서 좋은 논의결과가 나오고 그것이 단일화 협상, 단일화로 이어져서 정권교체되고 한국정치가 바뀌는 것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간사는 “시간이 별로 안 남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급한 건 마무리 짓고 단일화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협상을 하면서 여러 많은 것을 논의하겠지만 결과를 잘 만들어내 정치가 바뀌고 정권교체 될 수 있도록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성식 본부장은 “저희도 오직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만 바라보면서 진심을 다해 협의에 임하겠다”면서 “국민이 동의하는 양측의 연대가 성사되고 대선승리를 이뤄내기 위한 정치혁신 내용과 새정치의 비전이 알차게 담길 것을 기대하고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다만 김 본부장은 “정치혁신이 제대로 될 때만이 이기는 단일화, 미래로 가는 연대가 만들어질 수 있고 그리해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우리가 준비하고 최종적으로 두 후보께서 국민 앞에 내놓을 새정치 공동선언은 그저 통과의례가 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새정치 공동선언은 두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앞서 국민에게 내놓기로 한 정치·정당개혁의 청사진으로, 정치·정당 개혁과 국민연대 방향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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