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기 중앙위원 절반 이상 교체 전망

입력 2012-11-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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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위원 대부분 나이 제한 걸려

중국의 17기 당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17기 7중전회)에 참석한 중앙위원 202명 중 절반 이상이 다음주 열리는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교체될 전망이라고 홍콩 명보가 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앙위원회는 현재 중앙위원 202명과 후보위원 165명으로 구성돼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18차 당대회에서는 현 중앙위원 중 100여 명이 퇴임해 새로운 얼굴로 바뀐다.

5년 전 17차 당대회에 출석했던 중앙위원 가운데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와 류즈쥔 전 철도부장 등은 부정부패 혐의로 낙마했다.

그 밖에 많은 중앙위원이 퇴임 연령 시기를 지났거나 은퇴해야 할 상황이라고 명보는 전했다.

이중에는 리이중 전 공업정보화부 부장과 리룽룽 전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주임, 황화화 전 광둥성 성장 등이 포함돼 있다.

후보위원 중 절반 이상이 새로운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리잔주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광야 홍콩·마카오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 주임, 궈수칭 증권감독위원회 주석, 샹쥔보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왕안순 베이징 시장 등이 중앙위원 진입이 유력한 후보위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자오커즈 구이저우성 서기 겸 성장과 장딩즈 하이난성 성장, 바이마츠린 티베트 자치구 주석 등은 후보위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중앙위원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18차 당대회에서 새 중앙위원과 후보위원이 선출된 뒤 이들이 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열릴 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에서 총서기와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 등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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