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회의·민평련 등 “文-安 단일화 나서야”한 목소리

입력 2012-11-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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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재야원로인사로 구성된 ‘희망2013.승리2012 원탁회의’는 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 “이제는 구체적인 정치혁신을 위한 대화에 나설 때”라고 촉구했다.

원탁회의는 이날 논평에서 “가치를 기초로 한 연대가 되기 위해서도 정치혁신 방안에 관한 양측의 소통과 대화는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며 “양측 모두 (정치혁신의) 대의와 총론에는 공감대가 크지만 각론에는 차이가 있음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 논의 시기에 관한 양측의 분명한 입장차이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정치혁신을 위한 소통을 단일화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삼거나 정책소통마저 단일화 압박으로 예단하고 배척하는 일은 모두 삼가야 한다”고 했다.

논평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김상근 목사,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청화 스님, 박재승 전 대한변협 회장, 최영도 변호사, 백승헌 변호사 등 22명이 이름을 올렸다.

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계열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도 “우리에게 야권단일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은 역사적 책무”라며 문-안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최규성 유은혜 등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10일까지 단일화협상을 늦추면 너무 늦다”며 “사회 각처에서 단일화를 촉구하는 만큼 두 후보의 대응을 지켜보며 향후 행로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야권 단일화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적극 개입해 중재자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문 후보와 경쟁했던 정세균 상임고문도 “안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를 즉시 시작해야 한다”며 “25일 후면 후보 등록인데 시간이 부족하다. 아직까지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정권교체를 위한 전 국민의 염원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안 후보 측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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