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예산 23.5조…전년 比 8.1%↑

입력 2012-11-01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2013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8.1% 늘어난 23조5490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3%를 밑돌 것을 판단하고 내년 재정운용의 기조를 ‘건전재정 유지’에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년 예산 중 회계간 전출입금으로 이중 계산된 예산을 제외하면 순계규모는 20조6507억원으로서 올해보다 3.5% 증가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주택거래가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내년 취득세는 올해보다 6618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시세 수입규모가 4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시는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6710억원을 확보했다.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기본경기 10% 삭감과 더불어 시책업무추진비 10% 삭감, 출연기관 출연금 5% 삭감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시는 내년 예산의 주요 지출방향을 설정했다. 즉 △보편적 복지기반 정립 △서울경제 기반 구축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서울 등이다.

구체적으로 주거안정을 위해 내년에 8700억원을 투자해 건설·매입형을 비롯한 다양한 임대주택 2만2795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임대주택 8만가구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는 의지다.

도시기발시설인 도시철도와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SOC) 분야에 9075억원을 투자한다. 도시철도 9호선 2단계와 3단계 건설에 2575억원, 우이~신설 경전철에 734억원, 강남순화도시고속도로에 1600억원, 구리암사대교에 722억원, 동부간선도로 확장에 602억원을 배정했다.

박원순 시장은 “무엇보다 공공투자관리센터를 통해 신규 투자사업의 투자심사를 강화하겠다”며 “현재 공사 중인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3,000
    • -1.44%
    • 이더리움
    • 4,549,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889,000
    • +3.92%
    • 리플
    • 3,041
    • -1.3%
    • 솔라나
    • 199,400
    • -2.49%
    • 에이다
    • 621
    • -3.27%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60
    • +0.42%
    • 체인링크
    • 20,550
    • -1.91%
    • 샌드박스
    • 21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