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공공기관 민영화 전면 재검토”

입력 2012-10-31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정희-심상정 ‘악수 신경전’ 재현 눈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31일 양대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해 공공기관의 민영화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현 정부 들어 논의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민영화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31일 오후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열린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해 “공공부문 정책은 사회공공성 강화에 맞추어져야 한다”며 “공익적 가치에 위배되는 민영화 방식은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은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미명 하에 공공부문의 운영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공기업의 공공성은 철저히 외면한 체 무리한 민영화 정책만을 추진해왔다”고 비판한 뒤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이 후퇴시킨 정책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감축 위주의 일방적 구조조정 또한 중단하겠다”고 덧붙인 뒤 문 후보는 “국제기준에 준하는 공공기관 노사관계를 만들겠다”며 “노동탄압과 정권의 과도한 개입에 맞서다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도 복직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노동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공공부문 상시지속업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년고용의무할당제를 통한 정규직 신규채용 확대 △노동계의 공공기관 운영참여 보장 등의 공약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와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참석했다. 두 후보는 이날도 서로 인사를 나누지 않고 반목했다. 심 후보는 행사장에 입장하며 악수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 후보를 비롯한 통합진보당 인사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건너 뛰었다.

후보들간의 ‘악수 신경전’는 문 후보의 연설이 끝난 뒤에도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내려온 문 후보는 심 후보와 이 후보에게 차례로 악수를 건넸다. 심 후보는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악수를 나눈 반면 이 후보는 자리에 앉은 채 문 후보의 악수를 받았다.

▲악수 나누는 문재인-이정희(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월 17조 던진 개미·12조 받은 외인·기관…'수급 대역전'이 빚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토레스·레이·싼타페 등 53만2144대 리콜…계기판·시동·안전벨트 결함
  • 돔구장·컨벤션·호텔이 한 자리에… 잠실운동장 일대 대변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⑭]
  • 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못해⋯국익 따라 행동할 것"
  • ETF 덩치 커졌지만…괴리율 경고등 ‘확산’
  • '초과이익 늪' 빠진 삼성·SK⋯'노조 전유물' 넘어 '사회환원’ 필요성 대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下]
  • 출근길 추위 다소 누그러져...황사는 '여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558,000
    • +0.44%
    • 이더리움
    • 3,440,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0.91%
    • 리플
    • 2,114
    • +0.38%
    • 솔라나
    • 127,000
    • +0.55%
    • 에이다
    • 369
    • +0.82%
    • 트론
    • 495
    • +1.43%
    • 스텔라루멘
    • 26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90
    • +0.55%
    • 체인링크
    • 13,910
    • +1.24%
    • 샌드박스
    • 116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