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이번엔 ‘한우값 깎기 신경전’

입력 2012-10-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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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전 품목 30% 할인에 제휴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으로 반값

대형마트들이 삼겹살에 이어 한우 판촉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겹살을 두고 ‘10원 전쟁’을 벌인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서로 가격을 모방했다며 신경전까지 벌이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다음달 1일 ‘한우데이’를 맞아 한우값을 최대 절반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29일 오전 10월 31일 부터 11월 1일까지 롯데·신한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1인당 2kg까지 구매) 판매한다. 제휴 카드로 결제할 경우 등심과 채끝 가격은 100g당 3250원, 국거리와 불고기는 1650원, 사골 970원이 된다.

롯데마트의 발표에 이마트는 “롯데마트가 최저 가격 수준을 맞춰 따라했다”며 발끈했다. 이마트는 앞서 25일 전단을 통해 11월 1일 1등급 한우의 모든 부위를 30% 싸게 팔고 삼성·KB·신한카드로 결제하면 50%까지 깎아준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50% 할인하면 등심과 사골 가격은 100g당 각각 3250원, 970원으로 롯데마트와 같아지지만 국거리와 불고기는 1700원으로 롯데마트보다 50원 비싸다.

이에 이마트는 다시 국거리와 불고기 값을 롯데마트보다 50원 싼 100g당 1600원, 사골은 70원 싼 900원으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삼겹살과 한우는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인식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품목”이라며 “개점 19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행사를 준비했는데 경쟁사 가격을 고려해 가격 선명성을 위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롯데마트는 “한우데이 반값 행사는 매년 진행하던 행사로 올해도 계획대로 발표했을 뿐”이라며 “추가로 이마트보다 가격을 더 낮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역시 당일 한우 전 품목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에 신한, KB, 하나SK카드로 결제 시(신한BC, KB BC카드제외) 추가 30% 할인이 적용된다. 각 품목별 세부가격은 미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냉장, 냉동 포장상품 및 일부 행사상품은 제외된다”며“아직 세부가격은 미정이고 행사 전날에 나올 계획”이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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