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기존점 성장률 둔화에 따른 고정비 확대와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현대백화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6.2%, 5.0% 증가한 1조2962억원, 12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 지속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충첨점 매출기여와 코엑스점 증축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업수익성은 전년동기대비 약화가 불가피하지만 신규점의 효율성 제고와 상여금 지급 변동에 따른 인건비의 절감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