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가능한 광주에 머물 것”… 호남 껴안기

입력 2012-10-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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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호남을 중심으로 국민대통합 행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황우여 대표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제 새누리당은 호남에서 살아 숨 쉬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근 광주시당에 대표실을 마련한 황 대표는 “대표실을 광주에 두고 서울에 올라와 일 보는 것 외에는 가능한 광주에 머물 것”이라며 “대표가 직접 내려가 호남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것은 이 각오를 호남에 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이 없는 새누리당으로서는 여야합의로만 이뤄지는 국회운영에서 호남이 여권의 충분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챙기고 지역 현안을 잘 보살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광옥 100%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저희가 해야 할 것은 지지하는 세력보다 반대하는 세력에 대한 조직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대통합위에서는 비영남권, 과거 학생운동권, 야권, 당조직하고 괴리가 있던 조직을 많이 흡수해 박근혜 대선 후보의 철학과 국민대통합에 찬동하는 분을 영입 중”이라고 했다.

한 수석부위원장은 “지금 대선은 국가적 위기, 경제적 위기, 세대, 계층, 이념 모든 갈등 해소시킬 수 있는 기로점”이라며 “대선을 계기로 우리 국민이 하나로,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100% 한국이 되도록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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